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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리탐빌 남해 명상 투어2013-10-08 11:25:37
카테고리슈퍼소울릴레이
작성자 Level 10
    삶은 언제나 내게 두려움이고 공포였다. 앞을 볼수 없는 불안감이 더 커서 일까? 그래서 언제나 무언가 찾아 헤메는 습관이 생긴듯 싶다...   물질에 의지해 보고, 사람에 의지해 보고, 종교에 의지해 보고.... 참 많은 것들에 기대어 지내 왔다..   SA를 만난지도 어느새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, 그 시간 동안 여전히 나는 삶이 어려웠고, 그로 인해 갈등하고 방황했다...그러나, 이것이 세월의 힘이라고 해야 하나? 그 방황 속에서도 SA를 떠나지 않고 지금껏 온 시간들이 어느새 쌓여서 이번 명상 투어에서 빛을 발한 듯 하여 내심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..   그저 좋겠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출발한 첫발... 2박 3일동안 명상을 하면서 알았다...명상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... 명상이 끝나고 나면 "난 뭘 했지?"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, 고수들 처럼 뭔가를 느껴보려고 무던히도 애만 썼던 거 같다...하지만 남해 여행 동안은 그저 자연에 맡겼다...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.. 그러자 어느 순간 내 안의 작고 희미한 빛을 보고 느꼇다... 그 순간...내가 찾아 헤매던 삶이 이 안에 있음을...그리하여 너무나 평화롭고 기쁘다는 걸...알게 되었다.. 그리고 알았다...6년의 시간 동안 SA와 지내 오면서, 삶이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게 되었음을...   여담으로 아들에 관하여...,   이번 여행을 아들과 함께 했는데...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 처음이라 걱정을 좀 했는데, 잘 몰랐던 의외의 면들이 많이 보였고, 명상과도 금방 친해진 거 같다.. 여행 내내 재밌다고 다니는 녀석이 대견했다.. 일요일 아침...친구들이 놀자는 전화가 왔는데 나가지를 않아서 왜 안가냐고 물었더니...왈~ 명상 연습 하신다며....그래야 직원이 되지 않겠냐고...헐~ 외출 다녀오니 작년에 읽었더 대푯님 책을 꺼내 보며... 고등학교 원사는 안쓰겠다고...정말 직원 된거 맞냐고 몇번을 물어 보는데...   대푯님....이것도 감당하셔야 되는데..어쩌실래요~??    

작성자 : 정현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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